[정보요약집 : 연안과 인류 제2권] 갯벌과 인류의 오랜 상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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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연인 제2권) UN 해양과학 10년 이행연구 사업단 정보 요약집 - 연안과 인류: 갯벌과 인류의 오랜 상생
정보요약집 ‘연안과 인류 시리즈’는 “연안역을 무대로 한 우리 민족의 상생 발자취”를 찾아가는 이정표의 하나가 되려고 시작한 자료집으로, <우리와 친숙한 바다> 알리기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. 이를 위해, 제1권 (연안과 인류: 사구 식생과 인류의 상생), 제2권 (연안과 인류: 갯벌과 인류의 오랜 상생), 제3권 (연안과 인류: 금강 만경강 갯벌과 백합), 제4권 (연안과 인류: 생생한 해안 지키기; 제4-1. 연원, 제4-2. 현재와 미래), 등 총 5책으로 구성하여, 연안을 바라보는 몇 가지 제한된 각도와 창을 통해 연안과 인류 상생의 모습을 친숙한 모습으로 그려보려 하였습니다. 방대한 분량의 서적이 아니라, 책의 각 부제와 관련된 객관적인 사실 및 증거를 중심으로 이해가 쉽고 간편한 소책자로 작성하였습니다.
‘연안과 인류 시리즈’의 두 번째인 본 정보요약집 “연안과 인류: 갯벌과 인류의 오랜 상생 (연인-02)”에서는 태고에 조성되어서, 선사시대부터 이어 내려온 인류와 갯벌의 교감 역사의 편린 몇 개를 살펴보고, 간척과 연안자연생태계의 공생이라는 <묘한 조화로움>의 역사를 청동기 시대부터 찾아보고자 하였습니다. 일제 강점기 이후,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갯벌 간척은, 그 이전 1000여년 간 조상들의 간척노력에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, 20세기 말까지도 그 열망이 대단하였습니다.
그러나, 지난 25년의 짧은 기간에 갯벌 간척 및 국가 수자원 관리에 대한 <친자연성> 및 <자연기반 지속가능 생태계> 등의 화두가 다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, 우리나라 갯벌과 한민족의 공생 관계라는 지형에도 변화가 막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. 지난 수년 동안 역간척 개념으로 소규모 갯벌 간척 환경을 순자연 환경으로 되돌리고, 우리 역사에서 최대의 갯벌 간척으로 조성된 “새만금호”를 이용한 조력발전을 계획하기 시작한 2025년 등 최근 4반세기는 우리 바다에서 갯벌과 한민족이 어떠한 공생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를 가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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